재료 : 친환경쌀 16kg, 친환경엿기름3kg, 물 재료는 간단하지만 많이 번거롭네요
친환경쌀16kg을 물에 담가 불립니다.
불린쌀을 솥에 밥할때보다 많이 붓고 밥을 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저어가며 밥을 산모양으로 모으고 뜸을 들입니다.
타지만 않으면 눌려붙은 밥도 엿기름에 삮습니다.
가마솥이 적어서 제일큰 양은솥을 샀습니다.
쌀이 익으면 찬물을 붓고 나무주걱으로 밥덩어리를 풀어주고 따끈하게 온도를 맞추어 친환경 엿기름을 넣고 저어줍니다.
타던 장작은 꺼내고 잔불을 이용해서 온도를 맞추어 식혜를 만듭니다. 온도가 높아도 안되고 차도 안됩니다.
손을 담가보면서 따끈한 온도를 계속 정성들여 맞추어 주어야합니다.
잔불에 왕겨를 듬뿍부어서 서 태우면 식혜삭히는 온도가 잘 맞습니다.
왕겨가 따들어 갑니다. 다타면 자꾸 왕겨를 덮어서 온도유지를 잘해야합니다.
4시간정도 지났습니다.
나무조걱으로 저어봅니다. 밥알이 다삮으면 몇알이 둥둥 뜹니다. 불을 세게 지펴서 끓여줍니다.
쌀포대에 퍼담아가면서 식혜물과 건더기를 짜냅니다.
식혜물을 솥에 부어 다시 끓이기 시작합니다.
식혜물로 조청을 고을때는 저어주지 않아도 타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불을 때서 졸였습니다.
고추장용 엿물을 좀더 만들어서 쓰고 해마다 조청을 조금씩 만들어서 정확한 재료에 나오는 양을 알지 못했는데 다 만들고 보니 쌀 무게만큼 나오네요 더졸이면 양이 줄어들겠지만 조금 묽게 3.6kg 5병이 나왔습니다.
두고 먹다보면 되직해지더라구요 갱엿을 만들려면 더 졸여야 겠지요 꼬옥 냉장보관하세요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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