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한방차 끓이는법

(아) 한방차의 효능 및 끓이는 법

내하늘 2007. 12. 27. 20:40
한방차의 효능 및 끓이는 법 (아)
1) 영지차

영지차는 일명 만년차(萬年茶)라고도 하며,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위해 복용하는 인기 높은 약차이기도 하다. 영지는 신비로운 효능이 많아 영지(靈芝)라고 한다.
영지차는 인삼차와 더불어 건강 장수차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오래 복용하면 불로 장생할 수 있다.

[효능]
비만을 치료하고 고콜레스테롤을 예방한다. 오래 복용하면 장수한다.

본초강목에서 영지는 눈이 밝아지고 간장과 오장을 보호하고, 심기를 보강시킨다.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폐, 간, 등 장기를 보호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강장, 진정, 피로, 호흡곤란,불면, 신경쇠약, 고혈압, 당뇨, 비만, 소화불량등에 효험이 있고, 특히 관절을 좋게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정기를 돋우고, 골육을 튼튼히 하며, 안질을 좋게 하고, 치질, 위장병에 특효하며, 항암작용, 간장 보호에 효과가 있다.

[재료]
영지 10g, 대추 3알, 감초 3개, 물 500ml

[만드는 방법]
① 영지는 시장에서 구입할 때 얇게 썬 것을 산다.
② 찻잔에 썰어 놓은 영지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2분 우려낸 후 마신다.
③ 영지에서 엑기스가 계속 우러나오므로 여러 차례 재탕해서 마시도록 한다.
④ 마실 때 꿀물을 약간 타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2) 오디차(상심자차)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인데 이것을 말린 것이 상심자(桑甚子)라는 한방약이다. 오디차는 맛이 달고 영양가가 많아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효능]
목이 마르고 어지러울 때, 변비일 때 사용하며, 오디에는 자양분이 풍부하여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한다.

[재료 만드는 법]
재료 - 오디 1000g(건조한 오디는 500g) 꿀 300g
① 오디를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오랫동안 삶는다.
② 처음부터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이고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 차례 끓인 후 불을 끈다.
③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디 시럽이 완성된다.

[끓이는 법]
재료 - 오디 시럽 1큰술 끓는 물 1컵
① 찻잔에 오디 시럽을 담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잘 섞어 1분이 지나면 천천히 마신다.
③ 매일 세 차례 정도 마시면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다.


3) 오미자차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은 단맛, 신맛, 매운 맛, 짠맛, 쓴맛을 갖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특히 단맛과 신맛이 가장 강하다.
짠맛과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단맛은 자궁을 , 매운 맛과 쓴맛은 폐를 보호한다고 한다.

[효능]
오미자는 자양 강장제로서 체력을 증강시키고 피로 회복, 해소와 천식의 진정,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끓이는 법]
재료 - 오미자 30g 물 600㎖ 꿀 약간
①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구입한다.
②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③ 오미자에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담궈 둔다.
④ 체로 걸러 낸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실 때 약간의 꿀을 타서 마신다.

[주의할 점]
이 약차는 다른 약차와는 달리 끓이지 않는다.


4) 오성탕: 시호맥문동차 참조

5) 오미구기자차
몸이 허하고 쇠약하여 늘 피곤하고, 신장이 약하여 몸이 붓는 사람에게 좋은 약차이다. 특히 양기 부족으로 인해 식은땀이 흐를 때 효과적이다.

[효능]
신장을 보호하고 체질을 강화하여 식은땀이 흐르는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

[끓이는 법]
재료 - 오미자 5g 구기자 5g 물 300㎖

① 용기에 재료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② 달여 낸 국물에 꿀을 타서 자주 마시도록 한다.



6) 오수유+정향차
손발이 차고 쉴새없이 소변이 자주 나오는 여성을 위한 한방 약차이다.

[효능]
오수유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손발이 찬 증상을 개선시킨다.
정향은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효능이 있다. 냉증성 요도염과 오줌소태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끓이는 법]
재료 - 오수유 50g. 정향 40g 물 1000㎖
① 오수유와 정향을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용기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③ 건더기는 걸러 내고 달인 물만 따라 내어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신다.



7) 육계차: 계피차 참조


8) 율무차(의이인차)
율무는 포아풀과의 1년생 풀의 열매로서 키는 약 1m, 잎은 가늘고 길다. 여름에 꽃이 피어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한방명으로 의이인(薏苡仁)이라 한다. 예로부터 율무쌀로 밥을 짓거나 죽을 끓여 먹으며 폐병에 좋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효능]
피부 미용과 사마귀를 제거하며,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다.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며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피로 회복, 자양 강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재료 만드는 법]
① 율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는다.
② 방습제를 넣어 깡통 속에 보관한다.

[끓이는 법]
① 율무 20~25g을 600㎖의 물과 함께 차관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로 끓인다.
② 껍질을 벗긴 율무를 재료로 쓸 때에는 15g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껍질 벗긴 율무도 볶아서 사용한다.


9) 익모초차
익모초(益母草)는 이름 그대로 부인을 위한 약초이다.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차로 즐기기는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몸에는 매우 좋다.

[효능]
여름철 입맛을 잃었을 때, 월경량이 적거나 불규칙하고 아랫배가 아플 때 사용하면 좋다.

[만드는 법]
재료 - 익모초 60g 물 300㎖ 흑설탕 50g
① 익모초를 용기에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로 은근히 끓여 물만 따라 낸다.
② 달인 물에 꿀이나 흑설탕을 타서 마신다.

[주의할 점]
복용 후에는 배를 따뜻하게 한다.


10) 인삼차
인삼은 우리 나라의 특산물로서 금산과 개성에서 나는 인삼이 유명하며, 6년 이상을 키워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인삼의 종류로는 수삼, 백삼, 홍삼, 곡삼, 미삼, 등이 있으며, 구입할 때에는 품질 보증 표시가 있는 검사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중추 신경의 흥분과 피로를 해소시키며, 정력과 체력을 증진시킨다.

[효능]
빈혈,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 등의 예방, 병후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끓이는 법]
재료 - 건삼 3g 물 400㎖
① 인삼을 잘게 썰어 용기에 담고 물을 붓는다.
② 물이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천천히 달인 후 체로 거른다.
③ 1일 3회로 나눠 마신다.

[주의할 점]
고혈압인 사람은 한의사와 상담해서 사용하고, 금속 용기에 달이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