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한약재의 형태와 효능

(다) 한약재

내하늘 2007. 12. 27. 20:48
한약재(다)
[닥나무]
닥나무는 한자말로 저목(楮木)이라고 하며 창호지(문종이)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주로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에 밭둑이나 야산에 자생하며 키가 3m 까지 일자로 쭉쭉 뻗는 줄기에 플라다나스잎같은 큰잎이 붙는 다년생 낙엽수이다.
닥나무껍질은 수종(몸에 수분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부종)과 창만(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몹시 불러오면서 속이 그득한 증상)을 치료하며 이뇨작용이 있다.

[단삼]
식물형태 : 여러해살이풀인데 식물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2번 깃겹잎이고 쪽잎은 달걀 모양이다. 가지 끝에 하늘색을 띤 가지색 꽃이 핀다. 뿌리가름과 씨로 번식하며 약초로 심는다.
뿌리 -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붉은 밤색을 띠므로 단삼이라고 한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강장약, 통경약, 아픔멎이약, 항염증약, 피멎이약으로 월경불순, 배 아픔, 폐경, 산후 배 아픔, 류머티즘에 쓴다. 주로 부인병 치료약으로 뿌리만을 가루내어 먹어도 사물탕과 같은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옛 동의문헌에는 삼이라고 부르는 동약이 5가지가 있는데 인삼은 비장에 들어가므로 황삼, 사삼은 폐에 들어가므로 백삼, 현삼은 콩팥에 들어가므로 흑삼, 고삼은 간에 들어가므로 자삼, 단삼은 심장에 들어가므로 적삼이라고 한다.
단삼보약 - 단삼뿌리 500(물온침 3번, 조리기 1:2로 하고 알코올을 푼다), 알코올 100ml, 안식향산나트륨 5g, 사카린 0.5g, 전량 1,000ml. 강장성 통경약으로 월경부족, 머리아픔, 허리아픔, 배 아픔, 산전태동, 산후 배 아픔, 이슬증에 쓴다. 한번에 6~12ml씩 하루 3~4번 먹는다.
단삼고 - 단삼 3g, 갈근 3g, 지모 3g, 산약 2.4g, 석고 2.4g, 현삼 2.4g, 황금 1.2g, 맥문동 2.4g, 황련, 인동, 오매(또는 오미자) 대추 각각 1.2g. 당뇨병 때 한번에 15g 씩 하루 3번 밥먹은 다음 2시간 지나서 먹는다.
단삼알약(한 알에 단삼뿌리 추출물 0.2g) - 2알씩 하루 3번 폐쇄성 혈전핏줄염, 협심증에 1~9개월 먹는다. 빈혈, 입상세포결핍증에도 쓴다.

약재궁합: 단삼+(당귀, 향유, 사인, 목단피, 괄루인, 구맥, 대청엽, 울금, 택란, 계내금, 계지, 산조인)
단삼-(여로)

상용량: 9~15g



[달개비(압척초)]
식물형태 : 높이 20~90cm 되는 한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게 붙는데 좁고 긴 달걀 모양이다. 여름철에 잎 모양의 꽃갓을 쓴 하늘색 꽃이 핀다. 각지의 길섶, 들판, 밭에서 널리 자란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전초를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염증약으로 급성 열병, 물고임, 콩팥염, 요도염, 눈염증, 적리, 설사, 목구멍아픔에 쓴다.
민간에서는 베인 상처, 뱀에 물린 데, 종양에 잎을 붙인다. 신경아픔에는 욕탕료로도 쓴다. 꽃이 큰 원예품종은 꽃을 따서 하늘색 물감으로 썼다.

상용량: 9~15g (생 것은 60~90g)



[당귀]
식물형태 : 높이 1~2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번 3개로 갈라진 겹잎이다. 여름철에 작은 꽃이 우산 모양으로 가지 끝에 모여 핀다. 꽃은 보라색이고 흰 꽃가루가 묻어서 마치 흰 꽃처럼 보인다. 열매는 타원형이다.
각지의 해발 200~1,500m 되는 산골짜기의 습한 땅에서 자란다. 특히 낭림산 줄기, 마천령산 줄기, 백두산 줄기에 많다. 심기도 한다.
뿌리 - 가을에 꽃대가 나오지 않은 식물(암당귀)의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꽃대가 나온 것은 수당귀라 하여 약으로 쓰지 않는다. 뿌리가 가늘고 많은 것을 마미당귀, 채당귀라고도 하는데 경험적으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취급된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는 온성정혈약, 아픔멎이약, 진정약, 강장약으로 빈혈증과 부인병에 쓴다. 이러한 치료 경험으로부터 월경불순, 월경아픔, 자궁발육부전, 산후에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다른 약초들과 같이 쓴다.
당귀작약산 - 당귀, 천궁 각각 3g, 백작약, 백복령, 창출, 택사를 각각 4g을 달여서 200ml로 만들어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당귀홍화팅크 - 당귀와 홍화 각각 30g을 60% 알코올 500ml에 담가서 우려낸다. 이것을 한번에 2~4ml 씩 하루 3번 먹는다.
당귀 유동엑스 - 당귀가루 1kg을 배출식 추출장치에 넣고 70% 알코올로 우린다. 추출액 850ml를 받아 다른 그릇에 옮긴다. 추출액을 졸여 처음에 반은 추출액에 섞어서 전량을 1리터로 한다. 이 방법은 우린액에 정유가 들어가도록 한 것이다. 왜냐하면 정유에는 자궁이완작용이 있고 정유 부분을 제외한 성분은 자궁수축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한번에 2~3ml 씩 물에 타서 먹는다.
당귀건중탕 - 당귀, 계지, 생강, 대추 각각 4g, 백작약 5g, 감초 2g으로 200ml 되게 달여 부인병에 보혈약, 강장약으로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당귀탕 - 당귀, 반하 각각 5g, 백작약, 후박, 계지, 인삼 각각 3g, 건강, 황기, 천초 각각 1.5g, 감초 1g으로 탕약 200ml를 만들어 부인병으로 인한 배 아픔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사물탕 -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각각 3g으로 탕약 200ml를 만들어 부인병에 보약으로 쓴다.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사물환, 부인보약에도 당귀가 들어간다.

약재궁합: 당귀+(백작약, 육종용, 숙지황, 육계,계피, 적소두, 마자인, 결명자, 향부자, 천궁, 만삼 황기, 구기자)

당귀-(석창포, 해조, 생강)

상용량: 4.5~9g


[당귀가루] :
여드름이 심한 얼굴이 화장 독에 오르면 한방에서는 당귀를 사용한다. 당귀 가루는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잔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름을 예방할 때 사용한다.



[당약(쓴풀)]
식물형태 : 높이 약 20cm 되는 세해살이풀이다. 싹이 터서 2년까지는 뿌리잎만이 자라고 3년 만에 가지 끝에 꽃잎이 3개로 갈라진 흰 꽃이 모여 핀다. 잎은 좁은 줄 모양이고 마주 붙는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약초로 심기도 한다. 씨로 번식한다.
전초 - 가을에 꽃필 때 뿌리째 뽑아서 흙을 털고 햇볕에 말린다.

효능 : 쓴맛건위약으로 소화불량과 밥맛이 없을 때 쓴다.
용담보다 약 10배 쓰다. 그러나 보관하면 쓴맛이 약해지는 결점이 잇다. 가루로 한번에 0.01~0.05g 씩 하루 0.03~0.15g 먹는다. 또는 달여서도 먹는다. 허약하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머리털을 빨리 자라게 하는 작용이 있다 하여 조기탈모증에 쓰기도 한다. 63명을 치료한 결과 76%의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대계근(엉겅퀴뿌리)]
식물형태 : 높이 약 1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갈라졌으며 가장자리에 가시톱니가 있다. 가지 끝에 둥근 꽃이삭이 달린다.
각지이 산과 들에서 자란다.
전초(대계) - 꽃필 때 베어 그늘에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열내림약, 피멎이약, 곪은 것을 푸는 약으로 토혈, 각혈, 붕루하혈, 피오줌, 외상성출혈, 종창, 고름집, 고장 등에 쓴다. 때로는 전초와 함께 뿌리도 쓴다. 대계는 소계보다 피멎이작용이 세고 이밖에 곪은 데 쓴다고 한다.
엉겅퀴 달임약(9~15g:200cc)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생 것: 30~60g)

약재궁합: +(천초근, 차전초)



[대청엽(쪽잎)]
식물형태 : 높이 30~70cm 되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버들잎 모양이고, 줄기잎은 줄기를 둘러싸지만 뿌리잎은 꼭지가 있다. 꽃은 작고 노란색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대청잎 -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효능 : 전초를 동의치료에서 열내림약, 독풀이약으로 열병, 갈증, 목 안의 아픔, 단독 특히 장티푸스, 편도염에 쓴다. 심장과 위병으로 인한 열을 내리게 한다고 한다. 뿌리(판람금)도 열내림, 독풀이약으로 열병, 단독, 인후종통에 쓰고, 피멎이약으로 토혈에 쓴다.
민간에서 잎즙으로 태선을 치료한다. 또한 잎은 물감(청대)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약재궁합: 대청엽+(금은화, 사간, 서각, 단삼, 자초)
상용량: 9~15g



[대추(대조)]
식물형태 :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달걀 모양인데 윤기가 있다. 이른 여름에 연한 풀색 꽃이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붉은 밤색으로 익는다. 각지에서 심어 기른다.
열매(대조, 대추): 여문 열매를 따서 증기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잎: 여름철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효능 : 잎은 고혈압 치료에, 그리고 오줌내기약, 염증약으로 심장부전증, 콩팥질병, 부기에 쓴다. 특히 어린이들의 콩팥염에 치료 효과가 좋다. 산부인과에서 임신 제2기 중독증에도 쓴다. 진정약으로 쓸 때도 있다.
동의치료에서는 열매를 완화약, 오줌내기약, 강장약으로 근육이 졸아드는 질병, 살이 당기면서 아플 때, 지각과민(완화시킴), 기침, 곪은 데, 온몸이 아플 때에 쓴다. 흔히 감초와 같이 쓴다. 과민성 자반병에 써서 좋은 치료 효과가 있었다.
대추 달임약(6~15g: 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감맥대추탕: 감초 5g, 대추6g, 보리2g으로 200ml 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히스테리, 신경쇠약, 잠장애와 기타 신경흥분을 진정시키는 데 쓴다. 대추잎단물약, 대추잎알약으로도 만들어 쓴다.

약재궁합:대추+(감초, 아교, 생강)



[대풍자]
식물형태 : 높이 10m에 이르는 큰키나무이다. 긴 버들잎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열매는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50~90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대풍자) - 4~6월에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겨버리고 씨만을 말린다.

효능 : 씨로 대풍자유를 만들어 문둥병 치료에 쓴다.
하루에 2~3번 먹는데 한번에 0.2g부터 시작하여 차츰 늘려 1g까지 쓴다. 피하와 근육에 주사하기도 한다.
대풍자유는 녹는점이 25~30℃이므로 겨울철에는 굳어져 피하주사하기 힘들다. 그리하여 총지방산의 에틸에스테르를 만들어 쓸 때가 있다.
동의치료에서는 문둥병과 매독, 풍습통, 피부병 치료에 쓴다.

상용량: 0.3~1g



[대황]
식물형태 : 높이 약 2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북부 고산지대 해발 1,000m 이상 되는 포태산, 차일봉, 북수백산, 두류산, 관모봉 등에서 자란다.
뿌리 및 뿌리줄기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겉껍질을 긁어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효능 : 건위약으로 소화불량증, 만성 위장염, 고장, 장무력증에 쓴다. 설사약으로 만성 변비, 습관성 변비에 쓴다. 오래 쓰면 습관작용을 일으키므로 작용이 약해진다.
건위약, 수렴성 설사멎이약으로는 0.05~0.3g, 설사약으로는 1~6g을 먹는다. 산도가 낮은 위염, 설사에 좋다. 소아과에서 적은 양을 열물내기약으로 간담낭질병에 많이 쓴다. 간염에 0.01~0.05g을 다른 열물내기약과 섞어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건강한 사람에게 설사약으로 온몸에 열이 있으면서 염증이 생겼을 때 염증약으로 쓰며 소화불량증에도 쓴다.
열병으로 변이 굳을 때에는 망초, 감초와 같이 쓴다. 장과 위에서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고 배가 아프며 변이 통하지 후박, 지실과 같이 쓴다. 급성전염성 간염과 이질 초기, 충수염 등에도 쓴다. 3~15g을 쓴다.

약재궁합: 대황+(망초, 부자, 황련, 인진, 육계, 석고, 파두상, 목단피, 지실, 감수, 도인)
상용량: 3~9g



[도인(복숭아씨)]
식물형태 :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버드나무잎 모양 도는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봄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
씨(도인) - 열매의 속껍질을 깨버리고 속씨만을 골라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는 복숭아씨는 소염성 정혈약으로 월경불순, 월경곤란과 아랫배가 불어나고 아픈 데 쓴다. 하루 3~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도행승기탕 - 도인 5g, 계지 4g, 망초 2g, 감초 1.5g, 대황 3g으로 탕약 200ml를 만든다. 상습성 변비, 동맥경화증, 월경불순, 이아픔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약재궁합: 도인+(자충, 대황, 행인, 계지, 목단피, 적작약, 홍화, 별갑)
상용량: 3~9g



[독활(땃두릅뿌리)]
식물형태 : 높이 약 3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3번의 깃겹잎이고 쪽잎은 달걀모양이다. 7~8월에 연한 풀색 꽃이 모여 핀다. 9~10월에 검은색의 둥근 열매를 맺는다.
각지의 깊은 산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 및 뿌리줄기(독활)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옛 동의 문헌에 의하면 이 식물은 줄기가 한 대이고 곧게 자랄 뿐 아니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독활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독활의 별명으로 강활, 강청이라 하였다. 즉 독활과 강활은 같은 동약이었다. 10세기에 들어와서 서로 갈라 쓰게 되었으며 독활 가운데에서 좋은 것은 강활이라 하다는 견해도 있다.
이처럼 독활은 예로부터 기원식물에 혼란이 있었다.
현재 쓰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땃두릅뿌리이고, 중국에서는 미나리과의 Angelica속 식물뿌리를 우미독활, 땃두릅뿌리를 구안독활로 이용하고 있다. 독활은 강활보다 아픔멎이 효과가 세지만 바람을 내보내는 효과는 못하다. 그리하여 임상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아픔에 두 동약을 같이 써서 효과를 보고 있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땀내기, 구풍, 아픔멎이약으로 관절염, 감기, 부기, 머리아픔, 이아픔, 신경아픔, 류머티즘, 피부가려움증에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열내림약, 오줌내기약으로 열성질병, 콩팥질병에 쓰며 아픔멎이약으로는 척수신경근염에 쓴다.
독활 달임약(3~10g:200cc)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관절아픔, 신경아픔, 류머티즘에 먹는다.

약재궁합: 독활+(세신, 고본, 마황)



[동과자(동아씨)]
식물형태 : 덩굴뻗는 한해살이풀이다. 잎은 5개로 얕게 갈라진 심장모양이다. 여름철에 노란 꽃이 핀다. 열매는 직경 30~50cm인 타원형이다.
씨로 번식하며 중부와 남부에서 심는다.
씨(동과자, 과자) - 씨를 그늘에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소염성 오줌내기약, 배농약으로 부스럼과 여러 가지 염증, 내장이 곪은 데 쓴다. 기침가래멎이약으로 쓴다.
대황목단피탕 - 대황 2g, 동과자 6g, 목단피, 도인 각각 4g으로 달임약 200ml를 만들고 무수황산나트륨 4g을 넣는다. 상습성 변비, 충수염, 맹장부위가 아프고 단단한 것이 느껴질 때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약재궁합: 동과자+(길경)
상용량: 9~30g



[동규자(동계자, 아욱씨)]
식물형태 : 높이 1m에 이르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털이 있고 잎은 둥근 심장 모양인데 5~7개로 얕게 갈라졌다. 이른여름과 가을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
각지에서 심는다.
씨(동규자) - 여문 씨를 따서 씨를 털어 햇볕에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오줌내기약, 약한 설사약, 젖내기약으로 물고임과 임질 및 오줌을 누지 못하고 변이 굳을 때, 젖이 적을 때 쓴다. 전초와 뿌리도 같은 목적으로 쓴다.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동규자 달임약(20g:200cc)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약한 설사약, 젖내기약으로 쓴다.

규자복령산 - 동규자 5g, 백복령 3g을 가루로 만든다. 오줌내기약으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약재궁합: +(복령, 왕불류행, 목통, 마자인, 사인)



[두송실]
식물형태 : 사철푸른 작은 나무이다. 잎은 가지에 3개씩 돌려붙고 가시처럼 뾰족한 선형이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여문다.

효능 : 오줌내기약, 소독약으로 부기, 방광과 요도질병에 쓴다. 또한 가래약, 소화약으로도 쓰며 고혈압2기 A형과 류머티즘, 아메바적리에 쓴다. 정유를 많은 양 쓰면 콩팥을 지나치게 자극하므로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콩팥염, 신장증성 콩팥염에는 쓰지 않는다.
노가지나무열매 우림약(10g:200cc) : 열매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10분 끓여서 식힌 다음 거른다. 하루 3번(50~70㎖씩) 나누어 먹는다. 방광염, 콩팥염, 요도염에 쓴다.



[두충]
식물형태 :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식물 전체에 고무질이 있어 껍질과 잎을 끊으면 명주실 같은 줄이 생긴다.

효능 : 강장, 강정, 진정, 아픔멎이약으로 신허, 허리아픔, 유정 등에 우슬, 상기생과 같이 쓰며, 임신부의 허리아픔과 태동불안에 속단, 대추와 같이 쓴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기를 보한다고 한다. 또한 고혈압(1~3기)에도 쓴다. 하고초, 황금과 같이 쓰면 좋다. 두충나무껍질을 약한 불로 가루 내어 산후 혈압이 높을 때 한번에 5g씩 하루 2~3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두충나무 잎도 혈압내림작용이 있으므로 Tm는 양만 정확히 정한다면 껍질에 못지 않은 약재가 될 수 있다.
두충나무껍질 달임약(10~20 : 200)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고혈압(1~3기), 동맥경화증, 신경아픔, 근염, 허리아픔에 쓴다.



[둥굴레]
식물형태 : 높이 40~7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약간 기울어지면서 타원형 잎이 서로 어긋나게 붙는다. 풀색 꽃이 종 모양으로 내려드리운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이다.
각지의 산기슭, 산허리의 양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옥죽, 위수, 여위) -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병후쇠약, 전신쇠약, 부인과 질병에 보약으로 쓴다. 즉 허약하여 입 안이 마르고 기침과 땀이 나고 열이 있을 때 자주 오줌을 누거나 유정에 쓴다. 또한 열성병에 열내림약, 지갈약으로 쓰며 기침가래약, 강심약으로도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달여 기관지염, 폐렴, 기침, 폐결핵에 기침가래약, 감기와 학질에 땀내기약으로 쓴다.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 설사, 류머티스성 심장병, 통풍, 좌골신경통, 척수신경근염, 허리아픔, 치질에도 쓴다. 특히 물질대사장애, 신경쇠약 등에 치료 효과가 좋다.
전초 추출물도 열내림약, 담석증 치료약과 기타 황달, 흰이슬, 부기, 콩팥염에 쓴다.
그리고 뿌리줄기즙이나 전초 추출물을 타박상, 생손앓이, 고름집, 만성 건성습진 등 피부질병에 바르거나 붙인다.
둥굴레 달임약(5~10g:200cc) - 일반허약, 병후쇠약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황옥고 - 둥굴레 250g, 의이인 150g, 사삼엑스, 오미자엑스 각각 50g, 물엿(사탕)과 방부약으로 전량 1,000g. 보약으로 특히 결핵 환자에게 쓴다. 한번에 20~30g 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강장고, 보양환, 옥천탕의 처방에 들어간다.

약재궁합: 둥굴레+(사삼, 의이인, 맥문동)
상용량: 6~15g



[들국화(야국)]
식물형태 : 높이 약 8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달걀 모양인데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9~10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의 둥근 꽃이삭이 달린다.
각지의 낮은 산 산기슭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꽃이삭(고의) - 가을에 핀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나력, 부스럼에 달여 먹거나 바른다. 또한 마른꽃을 기름으로 우려서 부스럼에 바르기도 한다. 수증기 증류한 정유는 3~5방울을 띄워서 곽란, 배아픔에 먹는다.



[등심(등심초, 골풀속대)]
식물형태 : 높이 40~10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풀색의 원주형 줄기가 무더기로 자라며 줄기 밑에 노란색의 비늘 같은 잎사귀집이 있다. 연한 풀색의 작은 꽃이 줄기 윗부분에 모여 핀다.
각지의 습지, 연못, 늪, 개울가에서 자란다.
속심(등심) - 늦은여름 또는 이른가을에 줄기를 베어 참대칼로 세로로 쪼개어 속을 꺼내서 햇볕에 말린다. 속심을 등잔불 심지로 썼다는 뜻에서 등심초라 한다.

효능 : 동의치료에서 오줌내기약, 진정약으로 부기, 신석증, 호흡기질병, 잠을 이루지 못할 때에 쓴다.
민간에서 꽃과 뿌리줄기를 오줌내기약으로 방광염, 콩팥질병, 신석증, 물고임에 쓰며 자궁출혈, 설사, 간질병에 쓴다.
전초도 신석증, 오줌내기장애, 콩팥염에 같은 목적으로 쓴다.
골풀속 달임약(1~3g:200cc)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생것은 30~40g을 달여서 먹는다. 또한 등심 한줌과 차전자 10g, 옥수수 수염 한 줌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약재궁합: 등심+(죽엽, 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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