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멋집

멋스러운 부페집

내하늘 2007. 12. 16. 08:37
<영통동 '씨푸드 그랑블루'> 바다진미 마음껏 즐긴다
180여가지 일식·중식·이태리요리 ‘풍성한 식탁’… 매일 50번째 입장고객엔 무료 시식권
2007년 06월 26일 (화) 장지혜 기자 jjh0902@suwon.com

 

   
  ▲ 씨푸드 그랑블루에는 180여가지의 다양한 요리가 준비돼 있다. ⓒ김기수 기자 kks@suwon.com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보이는 여성전용휴게실과 멋들어지게 꾸며진 카운터 전경은 고급스러운 호텔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내부 모습의 이곳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훼미리뷔페 레스토랑인 ‘씨푸드 그랑블루’다.

이름 그대로 초밥, 회 등의 바다진미를 중심으로 중식, 이태리요리까지 약 180여가지의 요리를 제공하는 웰빙, 퓨전의 훼밀리 뷔페다. 하지만 요즘 관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일반 해물 뷔페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뷔페는 크게 3코너로 나뉜다.

각종 회와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일식 요리코너, 중국 화교들이 직접 요리해 선보이는 중국 요리코스, 하얀 크림과 토마토로 맛을 낸 스파게티 등의 이태리 요리코스로 이뤄져있다. 회와 초밥은 입구 중앙에 만들어진 코너에서 맛볼 수 있는데 그때그때 손님이 찾을 때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신선함이 느껴지는 연어 회에서부터, 도미, 참치, 능성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초밥도 피조개, 골뱅이, 새조개, 문어 등으로 맛을 냈다.

‘씨푸드 그랑블루’ 신봉희 상무이사는 “특히, 중국요리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요리들이 많은데 모두 화교들이 직접 만든 중국 정통 요리다”라며 “고급 호텔에서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곳에서 맛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중식요리중에서 게살어츠, 황쇼생선, 호유우육편, 유린기 등이 인기 있는데, 특히 기름을 쏙 패고 청양고추로 매콤한 맛을 낸 유린기는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곳을 찾은 송유선(27·여·서울) 씨는 “주부들끼리 모임에서 왔는데 유린기나 죽순기편 처럼 저칼로리의 음식들이 많아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이 없다”며 만족감을 표한다.

이밖에 단백한 맛을 내는 메로구이나 가오리찜, 이름부터 독특한 대추정과, 케일쌈밥, 피골뱅이칵테일에서부터 멕시코 과자인 또띠야에 이르기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씨푸드 그랑블루’.

신봉희 상무이사는 “이곳에서 일하는 주요 주방장들은 모두 현직 교수의 위치에 있는 전문가다”라며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이 호텔의 고급요리를 맛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뜻을 밝힌다.

   
  ▲ 씨푸드 그랑블루에는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고풍스런 룸(왼쪽사진)과 아이들의 돌잔치용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뷔페 한 켠에 마련된 바에서는 시원한 생맥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또, 한쪽 벽면에 장식된 와인들이 시선을 끄는데 이곳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다.

9천~10만원선까지 각 나라의 다양한 와인을 진열, 주류백화점에서 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와인을 맛보고 싶어하는 손님을 위해 하우스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씨푸드 그랑블루’는 파워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전 11시 30분∼12시까지 입장하는 손님은 20% 할인권과, 50번째 입장고객에게는 무료 시식권이 주워진다. 저녁이면 무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트게임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평일은 1만6천원, 주말에는 2만5천원이다.

더위에 지친 몸, 가족과 연인과 함께 ‘씨푸드 그랑블루’에서 맛과 재미의 향연에 푹 빠져보자.

문의 031-204-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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