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한약재의 형태와 효능

진달래

내하늘 2008. 12. 11. 23:16

손쉽게 구할수있는 약초 100. (진달래,영산홍)

 

왼쪽버튼 : 진달래 나무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

 

 

 진달래를 지칭하는 이름은 여러 가지이다. 연달래, 꽃달래, 얀(온)달래, 반달래, 진달래 수달래 등 모두 달래자가 붙어 있다. 같은 진달래이지만 꽃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불렀던 것 같다. 달래꽃보다 꽃빛깔이 진하다고 하여 진달래가 되었다고도 한다.


사람마다 그 때 그 때의 느낌에 따라 연달래, 얀달래라고 해도 옆에서 듣는 사람은 모두 진달래로 들을 수 있었으리라.


남도지방 은어에 앳된 처녀를 일컬어 연달래라 하고 성숙한 처녀는 진달래, 그리고 과년한 노처녀는 난달래라 한다. 나이에 따라 변하는 젖꼭지 빛깔에 비유한 짓궂은 표현이라고 하나 믿을 것이 못된다. 

 

강원지방에서는 물가에서 자라는 산철쭉을 수달래라 한다. 물에서 자라는 진달래를 뜻하지만 진달래는 독성이 적어 먹을 수 있어도 산철쭉은 먹지 못한다.

 

진달래는 우리 땅 어디든지 자라지 않는 곳이 없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폭넓은 서식지를 갖고 있는 우리의 자생식물이다. 그래서 한 때는 우리 나라꽃으로 하자는 운동이 벌어진 때도 있었고, 북한의 경우 함박꽃나무(木蘭)로 바꾸기 전까지는 상징화로 아낌을 받았던 나무이다.

진달래는 확실히 아름다운 나무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진달래가 많은 땅은 그만큼 땅이 척박한 곳이다. 강 산성 토양에서도 견디는 수종이 바로 진달래과 식물이다. 다른 수종이 척박지를 피해 기름진 땅에 뿌리를 내리지만 진달래는 오히려 붉은 색채가 더욱 짙어져 동국의 봄을 장식한다.

진달래는 줄기를 꺾어 주면 도장지가 자라 오히려 더 많은 꽃이 핀다. 진달래는 가지 끝에 꽃눈이 밀집해 달린다. 늙은 나무는 가지가 섬세하고 끝에 한 두 송이의 꽃눈이 달리지만 도장지 끝에서는 십여 송이의 꽃눈이 달린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가지를 꺾인 등산로 주변의 진달래가 휠씬 탐스러운 꽃으로 피는 것이다.

진달래는 먹는 꽃이다. 그래서 진짜 꽃이라는 뜻으로 참꽃이라 부른다. 참꽃에 대해 못먹는 철쭉은 개꽃이라 부른다. 독성이 적은 진달래는 꽃잎을 먹을 수 있지만 독성이 강한 철쭉은 개꽃이라는 이름의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다.

진달래로 국수까지 빚어 먹었던 우리 선조들은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멋까지 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동국세시기에 진달래로 국수를 뽑아먹는 과정이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 나라 및 만주 지방의 산간 양지 바른 곳에 잘 자라는 진달래는 이른봄부터 온 산을 붉게 수놓아 봄의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꽃이다.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색깔은 약간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 또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특히 꽃과 뿌리를 섞어 빚은 두견주(杜鵑酒)가 유명하다.

 

흰 곷이 피는 흰진달래, 작은 나뭇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털진달래, 왕진달래, 반들진달래, 한라산진달래, 산진달래 등이 있다. 진달래는 강장. 이뇨. 건위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

 

♠ 폐기종에는 진달래 꽃 또는 뿌리 4 ~ 5g을 1회분으로 끓여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 이질에는 진달래 곷 또는 뿌리 4 ~ 5g을 1회분으로 달여 3 ~ 4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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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클릭 진달래(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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