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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먹어도 사망하는 독버섯

내하늘 2007. 11.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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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독버섯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청의 1999년~2005년 자료에 따르면

독버섯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1명, 중독 환자 수는

121명이었다.

 

 

중독·사망 사례는 지역 주민이나 등산객들이

속설로 내려오는 독버섯 구별법만 믿고

 함부로 버섯을 채취해 먹고 문제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식약청은 “여름철 산에서 자라는 버섯은

 대부분 독성이 있으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독버섯과 독이 없는 버섯은 눈으로 봐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식약청 한약평가팀 심영훈 박사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하는 버섯 중

 식용버섯은 20~30여 종인 반면, 독버섯은 90여종”이라며

“일반인들이 산에서 버섯을 채취할 경우 식용 버섯보다

독버섯을 채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치명적인 독버섯은 ‘아마톡신(amatoxin)’ 성분이 들어 있는 버섯류.

 

 먹은 후 8~10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곧바로 병원에서 위 세척 등 응급조치를 취하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막을 수 있으나,

방치하면 간부전이나 신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아마톡신이 들어 있는 버섯은 여름~가을에

 떡갈나무나 벚나무 주변에서 발견되는

흰색의 독우산광대버섯, 여름~가을에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 근처에 살며

 

 갓이 연한 노란색인 개나리광대버섯,

초여름에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주변에서 발견되는

 흰색의 흰알광대버섯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