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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관절 강직에 대한 자가 운동치료법에는 두 단계로 나누어지며, 첫 번째 단계는 신장 운동 프로그램이고 두 번째 단계는 적응 요법이다. 신장 프로그램은 환자 자신의 정상적인 팔이나 T자형 막대기를 이용하여 마음속으로 10 초정도 천천히 부드럽게 긴장을 풀면서 아픈 팔을 똑바로 머리 위까지 올리기(거상 운동), 아픈 팔을 가슴 옆에 붙이고 외회전 시키기(외회전 운동), 아픈 팔을 등허리 위로 붙이면서 올리기(내회전 운
동), 아픈 팔을 반대편 어깨에 닿게 하기(내전 운동)의 순서로 실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자가 치료를 해야만 근육의 수축 없이 신장 운동을 할 수 있다. 긴장된 연부 조직은 갑자기 신장되기 힘들어 오히려 통증이 가중되게 하기 때문에 무리한 신장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자가 운동치료 도중 약간의 동통을 호소하게 되나 이러한 통증은 자가 운동이 끝날 즈음이면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
방바닥이나 침대에서 똑바로 누워서 편안하게 손이나 막대기로 아픈 팔의 손을 잡고 서서히 신장하기 시작한다.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신장시킨다. 처음에는 최대한까지 올린 후 천천히 10을 셀 때까지 유지하고 이것이 가능해지면 서서히 늘려서 100까지 셀 수 있도록 시도한다. 자가 운동 치료 도중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훨씬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다. 한 번 할 때 5번씩 하루에 세 번 실시하고, 운동할 때마다 조금씩 운동 범위를 늘려 나간다.
사무실이나 직장에서 일할 때에는 약간 변형된 방법으로 신장 운동을 시도할 수 있다. 책상이나 선반 모서리위에 편안한 자세로 아픈 팔을 올려 몸을 책상이나 선반 쪽으로 기댄 상태에서 서서히 아픈 팔이 신전이 되도록 의자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100을 센다.
외회전 운동
환자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경미한 동통을 느낄 때까지 팔을 가능한 한 최대한 위로 만세 하듯이 올리는 치료법이다. 아픈 쪽의 팔꿈치를 가슴 옆에 붙여서 아픈 팔을 바깥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누운 상태에서 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지팡이나 라켓 등 기다란 T자형 막대기를 잡고 양쪽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정상 팔로 막대기의 한쪽
아픈 팔을 등허리 위로 붙이면서 올리기 (내회전 운동)
아픈 팔을 등 뒤로 해서 허리 위로 올리는 운동이다. 양손에 막대기나 목욕수건을 잡고 때밀이 하듯이 하는 운동인데, 건강한 팔을 어깨 위로 하여 긴 수건의 한쪽 끝을 잡고 아픈 팔을 등 뒤로 해서 수건의 아래 쪽 끝을 잡은 다음 건강한 팔로 수건을 위로 잡아 올리는 운동이다. 최대한으로 위로 당긴 상태에서 100을 셀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한다.
아픈 팔을 반대편 어깨에 닿게 하기(내전 운동)
아픈 팔의 팔꿈치를 가슴을 가로질러 반대쪽의 어깨에 닿게 하는 운동으로, 건강한 쪽의 손으로 아픈 쪽 팔꿈치를 잡고 반대쪽 어깨로 아픈 팔을 끌어당겨서 실시한다. 최대한으로 내전 운동이 된 상태에서 100을 세어본다.
이 같은 신장 프로그램을 하루에 세 번씩 반복한다. 가능한 한 이 신장 운동은 샤워, 목욕이나 에어로빅 운동 등으로 몸을 이완시킨 후 시작해서 효과적이다. 운동을 마친 후 매번 최대 운동 범위를 기록해 두시면 본인 스스로가 운동 효과를 매일 알 수 있으며, 본인이 운동량을 조절하여 운동 범위의 향상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이 신장 운동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환자 스스로 운동의
강도 정도를 조절 할 수 있고 또한 가정, 사무실, 자동차, 버스, 기차 또는 비행기내 등 어디서나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신장 운동 프로그램 중 동통을 느끼는 경우 중단하거나 횟수를 바꾸면 절대 안 되고 신장 운동의 강도를 줄여서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적응요법은 환자의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하루에 30분식 에어로빅 운
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노 젓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해주도록 한다. 이 운동은 얼마만큼 강도 있게 하여야 하는가 보다는 앞의 신장 운동 프로그램을 하면서 매일 하루에 30분씩 하는가가 중요하다. 운동량의 정도는 환자의 최대 심장 박동의 2/3 정도를 유지하면서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신장 프로그램이나 적응 요법을 이미 부적절한 방법으로 시도하거나 치료를 받아 왔기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전에 치료받거나 시도해서 별 효과를 보지 못했
던 환자가 견관절 자가 운동치료법으로 병이 호전되는 경우를 대단히 많이 관찰하고 있으나 환자의 견관절 강직은 자가 운동치료를 하는 상당 기간 지속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인내를 가지고 이 자가 운동치료를 계속하면 6주 내에 차도가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찾거나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반복 운동연습을 해야 하며 대개의 경우 투약 요법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나 단지 약간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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