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 캐스팅(Spey Casting)이란?
흔히 투헨드와 스페이 캐스팅을 구분하려고 하고 있지만
투헨드 용어의 혼란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두손잡이가 달린 연어를 잡는 로드를 투헨드,스페이로드,더블핸드로드로 표현
한국에서도 용어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단부에 정리된 부분을 참고 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은 샵으로
전화문의 바랍니다.
라인을 수면에 걸어서 던지는 두손잡이 낚시기법을
본고장 스코틀랜드 스페이 강에서 시작했다고 해서
통상적으로 스페이 캐스팅이라 부른다.
우선 로드의 비교.
싱글헨드(Single hand)-주로 손잡이가 1개인 로드 길이는 대개 9피트(2.7미터)전후
한손을 이용한 캐스팅이 주목적.
라인의 가속을 로드의 탄성과 로드를 잡은 반대쪽 손이 라인을 당겨서
로드와 라인에 가속을 주어 던지는 로드.
더블헨드(Double hand)- 흔히 투헨드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손잡이가 상하에 2개가 존재한다.
로드의 길이는 14피트(4.2미터) 전후 두손을 이용한 캐스팅이 주목적.
라인을 수면에 걸어 라인의 무게와 로드의 휨과 탄력만으로 캐스팅한다.
더블홀이란 개념이 없이 단순히 로드의 탄력과 라인의 장력을 이용.
스페이 캐스팅 동영상.
싱글헨드 오버헤드 캐스팅(Overhead Casting)(흔히 말하는 원헨드 캐스팅)
싱글헨드 오버헤드 캐스팅을 하면서 불편한 점은 우선 뒷공간의 확보가 안되는 곳에서는
멀리 못던지는 것이 싱글헨드의 단점이고
흐르는 강물에서 웨트 낚시에서도 떠내려간 줄을 한번에 멀리 다시 던지려면
라인을 회수하고 방향을 바꾸는 번거로움이 필요했다.
스페이 캐스팅은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캐스팅 법이다.
그 동안 연어낚시에만 응용되어 왔지만 최근에 캐스팅의 멋스럼과 편리성으로
한국에서는 강준치,눈불개,끄리,배스,바다 어종에 이용되는 캐스팅 법이다.
*스페이 캐스팅의 간단한 역사- 스코틀랜드 스페이강(Spey River)에서 연어를 낚는 낚시인들이
개발한 캐스팅의 기법을 말함.
강심이 깊고 물흐름이 빠른 강가에서 먼거리에 연어를 낚기 위해서 40미터 정도는 캐스팅
이 가능하고 뒤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굵은 연어훅을 날려보내려는
노력에 의해서 최초에 긴낚시대 20피트가량의 로드와 굵은 라인을
이용해서 롤캐스팅(Roll Casting)을 하던 방식을 좀더 스피드하게 캐스팅하는
기법(지금의 스페이 캐스팅- 라인을 수면위로 백캐스팅해서 라인이
수면에 떨어뜨려 로드를 전방캐스팅에서 라인의 장력으로
로드의 탄성을 가속시켜 던지는 기법)
*스페이 캐스팅의 분석.
싱글헨드 캐스팅(일명 오버헤드 캐스팅)은 20미터 가량을 던지는
경우를 보자.
처음에 라인을 빼서 전 후방으로 흔들어 라인에 가속을 주어서
로드를 휘어지게 해서 던지는 스타일이다.
여기서 전 후방으로 라인 캐스팅에서 펴지는 거리가 15-20미터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스페이 캐스팅에서는 라인을 물에 걸어 던지는데
우선 로드의 길이가 원헨드에 비해서 긴것이 특징.
평균 4미터 이상의 로드로 라인을 수면에 걸어 던지는 것이 특징인데
20미터 캐스팅에서 20미터 라인을 한번에 물에 걸어 로드의 뒤 쪽에
D-루프(D-loop)를 만들어 라인의 장력을 로드에 걸어낸다.
여기서 후방의 거리는 D-루프의 끝단을 보면
20미터 캐스팅에서 적정 D-루프의 크기는3-4미터의 공간만이 필요하다(D-loop의 비율 5:1)
(전방30미터 캐스팅에서 후방의 필요한 거리는 6미터).
로드의 탄성과 길게 늘어진 줄의 무게가 가속되어 전방으로 수면에서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루프를 만들어 캐스팅이 되는 방식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로드의 길이에 의해서 D-루프의 크기가 결정되어 라인의
길이가 많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전방으로 긴라인을 캐스팅이 가능 케하는 요소이다.
*Spey 캐스팅의 순서
픽업
스윙
라인텃치와 D-loop 형성
D-loop형성 완료 후 전방 캐스팅
수면에서 라인이 일어난다.
루프를 형성 리더가 수면에서 떨어지면서 파워루프가 형성 추진력
슈팅완료.
1.리프트(Lift)- 전방으로 늘어진 라인을 로드로 천천히 들어올리는 과정.
전방10-11시 까지 로드를 올려 줄을 늘어뜨린다.
2.스윙/백캐스팅(Swing/Back-Casting)-리프트에서 올려진 라인을 로드를 후방으로 원뿔을 그리듯이 스윙으로 캐스팅을
해서 라인을 수면에 터치(앙카-anchor)시키는 동작
3.포워드캐스팅(Forward-Casting)- 앙카가 박힌 상태에서 로드를 전방으로 밀어 내는 동작 여기서 앙카가 박힌 라인이
뒤쪽으로 가는 가속력과 로드가 전방으로 향하는 반발력이 플러스되어 더욱 로드가 휘어지게 된다.
순간 앙카라 고정된 라인이 로드의 장력에 못이겨 떨어지면서 라인이 전방으로 날아가는 과정(캐스팅)
여기서 비거리는 로드의 길이와 라인의 무게가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로드의 길이는 통상적으로 13-15피트가 주로 사용된다.
라인도 9번(스페이라인)기준을 캐스팅거리(훅이 착지하는 거리)는 30-40미터가 평균.
대개 캐스팅과 낚시의 최적 거리는 25-30미터를 적정거리로 보고 있다.
최근의 스페이 캐스팅의 분류.
*트레디셔널/모던스페이- 14피트 이상의 긴로드와 허리가 휘어지는 풀플랙스로드와
긴줄(헤드의 길이15-20미터 전후)을 긴스트록과 느린 반발력으로 던지는 스페이 캐스팅.
주로 한번에 20미터 가량의 줄을 수면에 걸어 던진다. 장타성을 위해서는 슈팅시 런닝 기능도 있다.
리더포함 25미터의 줄을 흘려 보내 다시 방향전환시 25미터 길이의 줄을 한번에 방향전환
(싱글,더블,스네크롤,스넵티...의 기법)이 가능하다.
캐스팅에서 로드의 성질에 따라서 양손을 가위 꺽기하듯이 던지기도 하고
오른손으로 밀기도 하는 테크닉을 사용.
줄이 언더헨드에 비해서 얇고 라인 맨딩이 쉬운 장점이 있다.
긴스트록을 요구해서 운동량이 많지만 부드러운 캐스팅을 즐길 수 있다.
*언더헨드/스칸디나비아 스페이 캐스팅- 스칸디나비아 지형상 절벽지대에서 던지는 스타일로 개발된 것으로
라인의 헤드가 10미터로 짧고 무거운 슈팅헤드(같은 동급의 스페이 라인의 경우 20미터의
길이의 무게를 분산시켜 줄이 가늘지만.언더헨드용 슈팅헤드는 10미터에 규격무게를 포함시켜 만든 것으로 스페이 라인에 비해서 굵다.)와 긴리더(7-8미터-폴리리더 포함)를 사용하고 D-루프를 최소화 해서 뒷공간
을 극히 줄여서 캐스팅하는 기법으로 로드가 허리 휨새가 강한 것이 특징으로 고탄성 로드와
아래 손잡이(언더헨드)을 강하게 당겨서 숏스트록으로 라인을 쏘는 스타일의 스페이 캐스팅의 일종.
헤드의 길이가 짧아서 라인 맨딩이 불편하고 장타성에서 라인회수가 번거로운 점이 있지만 쉽게
먼거리를 쏠 수 있다.
*스카짓 캐스팅- 북미권에서 싱킹 라인을 주로 던지는 스페이스 타일의 캐스팅 역시 로드가 허리가
강하고 좁은 공간에 응용된다.
*오버헤드전용/바다용- 슈팅헤드를 이용한 오버헤드가 주로 사용되고 강한 허리와 무거운 라인이 특징으로
대형 훅을 멀리 던지기 위한 장비. 좁은 공간에서 언더헨드도 가능.
*라이트스페이(송어용 기타 작은 어종용)- 좁은 강과 호수에서 송어를 대상으로 낭창거리는 로드와 가벼운
스페이줄 5/6번을 주로 사용하는 스페이방식.
최근에 한국의 경우에 끄리 낚시에 응용.
상호 : 플라이핏싱엔크라프트(이광래플라이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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