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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뇌경색 찾아내기

내하늘 2007. 11. 4. 22:06
 
 < 건 강 상 식 > 
 혹시 나도? 
 숨어있는 뇌경색 찾아내는 법  


 
* 혹시 내 머릿속에 숨어있을 지도 모르는 뇌경색의
조짐을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는 자기 체크 법을 
소개한다. * 

 

part 1 : 머릿속이 궁금하다!


오늘은 어떤 색 양복을 입을까? 넥타이는?

 

만약 감색 양복에 분홍색 넥타이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당신의 뇌세포가 그렇게 선택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사고, 행동을 관장하고 있는 뇌,

그래서 뇌는 우리 몸을 지배하고 있는 사령입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뇌가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신선한 피다.

 

이 피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받아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할 것도 없이 뇌 조직으로

피가 술술 잘 흘러야 한다.

 

그래서 내 머릿속의 계산을 하고 기획안을 쓰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때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혈관은 크게 4개다.

 

이 중 두 개는 목의 양 옆을 따라 흐르고 있는 좌우 경동맥

이고, 다른 두 개는 목뼈의 뒷부분을 통해 흐르고 있는

추골동맥이다.


이 4개의 혈관들은 머리뼈의 바닥에서 서로 가지를 내면서

만나 서클을 형성하고 이고리에서 더 많은 혈관이 나와

뇌 전체에 피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만약 뇌 조직에 신선한 피를 공급하는 이들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여파는 실로 크다. 뇌세포가 곧바로 활동을

정지해버리기 때문이다.

 

그 시간도 극히 짧다. 단 5분 동안만 뇌 조직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도 뇌세포는 크게 손상을 받고,

그 상태가 3시간 이상 계속되면 뇌세포는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생각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말하는 것도 할 수 없다.

숨 쉬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따라서 뇌세포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뇌

조직으로 피가 술술 잘 흘러서 뇌세포가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을 제때제때 공급해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반드시 뇌로 통하는 혈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종종 어떤 원인에 의해 뇌로 통하는 이들 혈관애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위험요소는 더 많아진다.


일례로 뇌의 미세한 혈관에 동맥경화가 일어나 막혀버리

기도 하고 목과 뇌의 굵은 혈관 안측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기도 한다.

 

또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떠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그 결과는 자못 심각해진다.

 

우리 삶에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

 

반신불수, 언어장애, 치매 등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각종 증상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뇌혈관센터의 전문 교수는 “그것이 바로

뇌출혈과 뇌경색”이라고 밝히고 “특히 뇌경색은

발병률이 극히 높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 말한다.


 

part 2 : 뇌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들


뇌로 통하는 동맥의 벽이 두껍게 되면서 혈관 안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하는 뇌경색,

이러한 뇌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문제가 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흡연 :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실험 결과

흡연양이 많을수록 뇌경색의 발병 위험성도 높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 : 혈압이 높으면 혈류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미세한 뇌혈관이 파괴되거나 막히기 쉽다.


고지혈증 : 혈액 내에 기름기가 많아지면 온 몸의

혈관을 막을 수가 있다.


※당뇨병 : 혈액이 설탕물처럼 끈적끈적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뇌로 통하는 혈관에도 문제가 생겨

뇌경색이 유발될 수 있다.


※피임약 : 혈전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나이 :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이 되기 때문에

나이 또한 뇌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전문 교수는 “노년기 암보다 무서운 뇌경색은 대체로

이들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나이가 들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될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경고한다.



 

part 3 : 혹시 나도?

내 몸에 숨어있는 뇌경색 체크표


노년기를 위협하는 뇌경색이 걱정된다면 미리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병원에 가서 MRI 검사를 통해 체크해볼 수 있지만

만약 시간적, 비용 등으로 부담이 된다면 다음 체크표를

활용해보자. 전문 교수가 소개하는 ‘뇌경색 체크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증상으로 알아보는 뇌경색 체크표


평상시와 다른 두통이 긴 시간 동안 계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평소 현기증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구토가 있거나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걸을 때 다리가 고이거나 걸려 넘어질 뻔  하기도 한다.

 

계단 오르내리기나 문턱을 넘을 때 한쪽 발을 자주

부딪친다.

 

이전에 비해 손끝이 자연스럽지 않다거나 글씨가

바르게 써지지 않는다.

 

이전에 비해 계산이 서툴러졌다. 특히 숫자 개념이

모호해졌다.

 

얼굴과 입술이 마비될 때가 종종 있다.

 

일시적으로 의식이 몽롱할 때가 있다.

 

갑자기 혀가 잘 듣지 않아 말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말을 얼버무려서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

 

물을 먹을 때 사래가 자주 걸린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작은 일로 갑자기 운다거나 큰 소리로 웃어댄다.

 

갑자기 침울해진다거나 우울해질 때가 있다.

 

손발이 저리다.

 

평상시 대소변 장애가 나타난다.


(끝)

〈 이 자료는 2007년도 ‘건강다이제스트’

7월호에서 인용됨 〉




 


        
    
  
  오늘도 즐겁게 힘찬 전진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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