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로(漏蘆, 뻐꾹채),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짜며[鹹] 독이 없다. 열독풍(熱毒風)으로 몸에 악창이 생긴 것, 피부가 가려운 것,두드러기, 발배(發背), 유옹(乳癰), 나력(임파절에 멍울이 생긴 병) 등을 치료한다.
고름을 잘 빨아내고 혈을 보하며 쇠붙이에 다친 데 붙이면 피가 멎는다. 헌데와 옴을 낫게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젓가락만하고 그 씨는 거푸집이 있어 참깨(호마)와 비슷한데 작다.
뿌리는 검어서 순무(蔓靑)와 비슷한데 가늘다. 음력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족양명 본경의 약이다.”
[동의보감]
분포는 숲가나 건조한 산비탈에서 자란다. 채취 시기는 봄, 가을에 캐어서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씻은 뒤에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echinopsine이 들어 있다. 맛은 짜고(鹹),쓰며(苦), 차다(寒).
효능은 청열해독(淸熱解毒), 배통소종(排膿消腫), 통유(通乳)하며, 주된 치료는 유선염(乳腺炎), 유즙불통(乳汁不通), 임파선결핵(淋巴腺結核), 풍습성 관절염(風濕性 關節炎), 치창(痔瘡) 즉 치질과 부스럼을 낫게 한다. 하루에 15~2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본초도감]
열독으로 인한 종기와 창양에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을 나타낸다. 소염, 배농 작용이 있어서 유방염 초기 증상에 포공영(민들레)과 같이 쓰고, 유즙 분비 촉진 작용이 있어서 유즙 분비 부족에 활용된다.
한습이 경락에 쌓여서 일어나는 근육과 관절의 동통을 다스리며 지혈 효과가 있어서 코피, 소변 출혈, 치질 출혈에 유효하다.
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혈지(血脂)를 내리므로 죽상동맥경화증에 저항 작용이 크고, 지질의 과산화 작용을 억제하며 단백질과 핵산의 생물 합성을 촉진시킨다.
약물 달인 물은 혈지를 내려서 항노화 작용을 나타낸다. 세포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며 항노화, 보익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서 단백뇨, 체중 저하, 유방 증대, 유즙 부족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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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클릭 누로(뻐꾹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