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질환별처방

호흡기 질환

내하늘 2013. 10. 7. 09:00

(1) 감기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갈근탕 : 이 처방은 보통의 감기나 유행성 감기의 초기에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감기하면 갈근탕이라고 할 정도로 이 처방은 옛날부터 유명하다.
증상은 열이 나고 한기가 돌며 코가 막히고 두통, 인후통 등이 있고, 목덜미에서 어깨까지가 결리지만 땀은 나지 않는다. 맥은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떠오르는 느낌이 있으며, 1분에 80회 이상 뛸 정도로 맥동이 힘차다. 이러한 경우에 갈근탕을 쓰면 잘 듣는다.
가벼운 감기인 경우는 이것을 복용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있으면 한번 복용으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갈근탕은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될 때로부터 하루 이틀 사이에 복용해야 하며 수일이 지난 감기에는 효과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소시호탕 : 며칠이 지나도 미열이 계속 남아 있고, 기침이 나오고, 가슴과 명치가 답답하다. 식욕도 없고, 입속이 끈적끈적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며,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시호계지탕 : 소시호탕과 마찬가지로 며칠이 지나도 미열이 계속되고, 오한과 구역질, 온몸에 관절통이 있으며,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계지탕 : 초기에 열이 나고, 오한, 두통이 있으며, 귀울음이 있고, 구역질을 하며, 땀이 저절로 배어 나오는 허약 체질의 환자.

향소산 : 증상이 가볍고, 가슴이 답답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평소에 위장이 약한 허약 체질인 환자.

시호계지건강탕 : 며칠이 지나도 계속해서 오한이 나고, 목이 마르며, 자면서 땀을 흘리고, 혈색이 나쁜 허약체질의 사람.

도인승기탕 : 증상이 무겁고, 변비가 있으며, 의식이 몽롱한 사람.

감초탕 : 이 처방은 감기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가벼운 인통으로 음식물이 잘 넘어가지 않고, 목구멍 깊숙이 자주 건조하고 불쾌한 느낌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목을 많이 쓰는 사람 등이 감초탕을 한 모금씩 천천히 음복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오령산 : 분말로 매회 8g13회 복용하거나 탕제로도 만들어 복용한다. 이 처방은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 위아토니나 위하수증인 사람이 감기에 걸려, 갈근탕 등의 발한제를 수일간 복용했으나 완치되지 않고 계속 물을 마시고 싶어 하나, 물을 마시면 금방 토해 내어 약도 제대로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쓴다.

소청룡탕 : 감기나 유행성 감기로서 기관지염을 병발했을 때 흔히 사용된다.
기침이나 가래 때문에 호흡이 괴롭고, 포말 같은 묽은 가래가 나오면서 끊임없이 콜록거리는 증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호흡기형의 유행성 감기에는 이 처방에 행인 3g과 석고 8g을 가해서 쓰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맥문동탕 : 기관지염이 병발하여 발작적으로 심한 경련성 기침을 계속하여 얼굴이 빨개질 정도이고, 가래를 뱉기 어려워 목소리가 쉴 정도이며, 목구멍이 근질근질하면서 콜록거리는 경우에 이 처방이 좋다.

마황부자세신탕 : 전술한 여러 가지 처방은 모두 양증의 열에 의한 붉은 감기를 다스리는 처방이지만, 이 마황부자세신탕은 음증의 푸른 감기에 쓰이는 처방이다.
이 방은 평소 체력이 약한 사람, 노인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 등이 감기에 걸려 오한으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열도 그다지 심하지 않고 온몸이 나른하여 자꾸만 누우려하며 안색이 창백하고 맥도 약해지며 무력하며, 등허리가 시리고 묵은 가래가 나오는 경우, 노인의 무력성 폐렴의 경우에도 쓰인다.
이와 같은 증상의 감기에는 마황탕이나 갈근탕 등은 쓸 수 없다. 또 피린제나 항생 물질도 오히려 해로운 경우가 있다.

(2)기관지염

시호계지탕 : 미열, 오한, 구역질, 기침을 하고, 식욕이 없으며,
성 기관지염 증상이 있고,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마황탕 : 발열, 오한,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고, 기침이 나서 호흡이 곤란하며, 체력이 좋은 사람, 또는 기침과 함께 목에서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유아의 기관지염에 사용한다.

소청룡탕 : 열과 기침이 심하고, 목에서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거품 같은 가래가 나올 때에 적용한다. 콜록거릴 때 좌우의 복직근이 당기고 위 부분을 두드리면 출렁출렁 물소리가 난다.

마행석감탕 : 열이 나므로 목이 타고, 기침과 목에서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서 호흡하기 어려울 때나, 유아의 기관지염, 천식 등에 쓴다.

소시호탕 : 계속해서 미열이 나고, 목이 마르고, 입속이 끈적하며,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고, 기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며, 명치에서 옆구리에 걸쳐 가벼운 저항과 압통이 있을 때 사용한다.

(3)기관지 천식

대시호탕 : 상복부가 팽만하고 구토가 중지되지 않으며 흉협고만이 뚜렷하고 변비가 있을 때 사용한다.

반하후박탕 : 목구멍에 무엇이 걸리고 막힌 것 같은 감을 느끼며 토하려고 해도 나오지 않고, 삼키려고 해도 내려가지 않으며, 매우 불안하고 우울하며 어지러움이나 오심 등의 기울성 신경증상이 있는 경우에 기관의 경련성 협착을 다스리면 천식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사용한다.

대시호탕합반하후박탕 : 앞의 두 가지 처방을 합방한 것으로 상복부가 부어 있고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단단한 저항감을 촉지함과 동시에 통증을 자각하고, 체격은 좋은 편이며 비만형에 목이 짧고 흉협 고만, 변비 경향이 있는 형의 경우에 사용한다. 흉협고만이 대시호탕증보다 가볍고 신경질이 많은 경우에는 소시호탕합반하후박탕을 사용한다.

소시호탕합반하후박탕 : 명치에서 옆구리에 걸쳐 가벼운 압통이 있고, 위장과 간장은 약간 약하지만 변비가 없고, 체격과 체력이 중간 정도이고 키도 중간 정도인 사람.

소청룡탕 : 위내정수가 있고, 계절이 바뀌거나 추우면 재채기, 콧물, 기침, 가래-거품 모양으로 희고 엷다-가 나오고, 천식 발작으로 고생하는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기압의 변화-전선통과, 태풍 등으로 천식 발작이 더 심해진 경우에
는 이 약방에 석고를 가하면 효과가 있다.

맥문동탕 : 목이 근질근질하고 발작이 일어나면 얼굴이 새빨갛게 되도록 기침이 나며, 목에서 쉐쉐하는 소리가 나 괴로울 때 사용한다.

시박탕 : 명치에서 옆구리에 걸쳐 가벼운 압통이 있고, 목이 메이고, 천명과 어지러움을 동반한 기침을 하는,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4)알레르기성비염
형개연교탕 : 황사 등으로 콧물, 코막힘이 심졌을 때

(5)폐렴

소청룡탕 : 발열, 한기, 두통, 부종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며, 기침과 함께 거품 같은 엷은 가래가 나오는 기관지염 초기 증상이 있고,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

대시호탕 : 폐렴에 걸린 지 며칠 지났으며, 흉협고만, 변비 등의 증상이 있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체격이 좋은 사람.

소시호탕 :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으로 미열과 열의 변동이 뚜렷하고, 흉협고만, 구갈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고, 기침이 나올 때 적용한다.

맥문동탕 : 얼굴이 상기되는 만큼 발작적으로 기침이 나오고, 가래가 좀처럼 그치지 않기 때문에 기침과 함께 구역질이 나오는 사람.
, 가래가 너무 많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감초탕 : 두근거림, 숨가쁨이 심하고, 목구멍 속이 마르며, 가래가 그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한다.

시호계지건강탕 : 혈색이 나쁘고 한기가 심하며, 땀을 흘리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는 허약한 사람, 오랜 병으로 체력이 쇠약해진 사람.

영감강미신하인탕 : 발병한 지 며칠이 지나도록 여전히 빈혈 기미가 있고, 손발이 차고, 기침과 가래가 나와서 가슴이 답답하며, 위내정수가 있고, 위장이 약한 사람.

진무탕 : 별로 열은 나지 않지만 손발이 차고, 몸이 추우며, 몸에 힘이 없는 체력이 약한 사람, 또는 병후에 병발한 폐렴에 사용한다.

마황부자세신탕 : 고열은 없지만 오한이 심하고, 전신 권태감과 불쾌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며, 엷은 가래가 나오는 허약체질, 또는 노인성 폐렴에 좋다.

(6)늑막염

소시호탕 : 이 처방은 늑막염 초기의 증상에 사용하면 특히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감기인지 늑막염인지 구분할 수 없는 경우, 이 방을 사용하여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다. 식욕이 없고, 흉통 또는 기침이 나면서 가슴이 뻐근한 증상에 사용하는데, 흉통이 심하다고 느껴지면 황금 3g, 과루인 6g을 가하면 좋은데 바로 시함탕이다. 구갈이 심할 경우에는 시함탕에 섞고 10g을 가하면 좋다.

시호계지탕 : 늑막염은 흉부에까지 짓눌리는 듯 답답한 압박감을 자각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복부에까지 미치는 경우에 이 처방을 사용한다.

대시호탕 : 이 처방은 중증으로 비교적 원기는 있으나 변비가 있어 고통스러운 경우에 사용한다.

시호지길탕 : 이 처방은 흉부부터 심하부까지 딱딱한 감이 있고 기침에 가래가 수반되는 경우에 사용한다.

(7)폐결핵

소시호탕 : 폐결핵 초기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무렵에 사용하
면 좋은 효과가 있다. 식욕 부진, 전신 권태, 미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시호계지탕 : 이 처방은 초기에서 중기 결핵에 적합하다. 특히 두통을 호소하든가 도한이 있는 경우, 흉통이나 복통을 수반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시호계지건강탕 : 몸이 쇠약하여 안색이 좋지 못하고 입속이 마르며, 기침과 가래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설사를 수반하는 경우에도 좋다.

죽엽석고탕 : 이 처방은 중증에 사용하되 고열이 계속되고 입안이 마르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아주 쇠약한 경우에 사용한다.

향사육군자탕 : 이 처방은 혈색이 좋지 않고, 전신 권태, 식욕 부진, 설사, 복부에 힘이 없고 기력이 약한 경우에 사용한다.

삼황사심탕 : 이 처방은 객혈을 하기 쉬운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변비 출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객혈시에는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8)가래가 많을 때

청폐탕 :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폐결핵, 또는 선천성 기관지 확장증 환자로서, 점액성의 가래가 많이 나오고 기침을 많이 할 때 사용한다.

대시호탕 : 어깨 결림, 숨가쁨, 변비 등의 증상이 있고, 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에 걸린 체격이 좋은 사람.

시호계지건강탕 : 기침과 가래가 많이 나오고, 땀을 흘리며(특히 자면서 땀을 흘림), 갈증, 불면 등의 증상이 있는,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에게 사용한다.

괄려지실탕 : 애연가로서 아침에 일어나면 오랫동안 콜록거리고, 목에 가래가 차서 잘 나오지 않아 숨쉬기가 어렵고, 체격이 튼튼한 사람으로서 피부에 윤기가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영감강미신하인탕 :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 식욕 부진, 위내정수(위 부분을 두들기면 출렁출렁 물소리가 난다),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또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에 새로 걸린 노인에게 사용한다.

자감초탕 : 목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가래가 끊이지 않는,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의 폐기종에 사용한다.

(9)호흡곤란

목통산 : 목통행인자소엽시호진피오미자 3.5g에 물 1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따뜻하게 해서 하루에 수시로 151개월 정도 복용한다.

(10)딸꾹질

귤피탕 : 귤피 16g, 대추 7g, 생강 5g, 감초 5g에 물 1를 붓고 2030분 정도 달여 하루에 아침저녁 21주일1개월 복용.

곶감탕 : 꼭지를 떼지 않은 곶감 3, 정향 4g, 백두 4g에 물 두 대접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딸꾹질이 날 때마다 커피 잔으로 반잔씩 복용한다.

(11)폐기종

반하후박탕 : 목에 뭔가가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위 부분이 아프며, 마른기침이 나오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자감초탕 : 목안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좀처럼 가래가 끊이지 않는, 체력 중간 정도의 사람.

영감강미신하인탕 : 위장이 약하고, 빈혈 기미가 있으며, 기침, 가래가 나오고, 숨이 가쁜 사람, 또는 노인성 폐기종 초기에 좋다.

청폐탕 : 증상이 만성화되어 가래가 많고, 기침이 그치지 않으며, 가슴이 압박되어 숨쉬기가 어려우며, 피부가 거친 사람.

소청룡탕 : 기관지염이 발병되고, 기침이 심한 사람-, 위장이 튼튼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복령행인감초탕 : 가슴이 압박되어 답답하고, 소변 량이 적어 부종이 나타난다. 기침이 때때로 나오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 곤란에 빠지는 사람에게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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