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이 28일 공개한 동물원 사파리 서열 2위인 사자 '여비'. 1999년생인 여비는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와 의형제를 맺은 사자로 이 선수의 이름 '엽'자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이 선수가 3년 연속 30개 홈런 기록을 세워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이 선수는 현재 홈런 29개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엔 이재환 기자]다금바리만을 전문으로 잡는 주낙 조업은 9월 초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올 여름 수온상승으로 인해 바다는 아직 따뜻했고 이런 이유로 조업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운이 좋아야 가끔 한 마리씩 잡히지만 다금바리를 잡아오는 어민들은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표정부터가 다르다. 20KG 이상의 대물 다금바리가 낚이면 400만원을 넘어 소 한 마리 값보다 더 비싼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G 당 20만원을 호가하는 다금바리는 깊은 바다 속 동굴 틈에서 생활하며 먹이 활동 외에는 거의 이동을 하지 않는 정착성 어종이다. 또한 10년 이상 크게 되면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을 한다. 하지만 제주해양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오랜 시간이 흐르고 수컷에서 다시 암컷으로 성이 전환되는 개체들도 보인다고 한다.
24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부작 ‘자연산’에서는 다금바리에 대한 것들이 전파를 탔다. 제주도에선 아기를 낳은 산모들의 훌륭한 보양식으로 다금바리와 붉바리를 꼽는다. 붉바리는 최대 1m까지 자라는 다금바리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잡내가 없기로 으뜸인 돌돔보다 씹히는 맛이 깨끗하고 쫄깃쫄깃 부드러워 최고급 횟감으로 취급 받고 있다.(사진=붉바리의 수중 모습 MB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