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에 대해서 ...

빈혈은 신체 여러 조직으로의 산소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으로, 저산소증과 함께 몸의 여러 기관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빈혈 환자는 말초혈관의 저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고 일시적인 안정기 혈압이 올라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혈압으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빈혈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게 되면 혈압은 정상으로 호전된다.

갑작스런 자세변화에 따라 뇌 허혈 증세가 나타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설 경우 말초혈관이 크게 확장되면서 심한 어지러움증과 두통, 졸도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동작을 수행하기 전과 운동하기 전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 처음 운동할 때는 서서하는 운동보다는 누운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인 관절운동을 하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뒤 능동적으로 발목을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을 10-20회 반복하고 그 다음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하기 하루 20회를 침상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권영 조선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빈혈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며, "빈혈이 만성화되면 심 비대나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빈혈의 원인을 찾아 빨리 교정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