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긴다.
하루 평균 500~4,000cc의 가스가 만들어지는데 이 중에서 300cc 정도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트림이나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방귀 소리는 괄약근 때문에 생긴다. 괄약근이 조여진 상태에서 방귀를 뀌면 소리가 나고 느슨한 상태에서는 작은 소리가 난다.
◈ 방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방귀를 참으면 어떻게 될까. 배출되지 못한 방귀는 장 속에 남아 황화수소 같은 독성 가스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유해 가스는 대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방귀를 참지 말고 뀌는 것이 건강에 좋다.
흔히 방귀를 자주 뀌면 장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는 밝혀진 바 없는 속설이다. 방귀의 빈도수나 냄새에 따라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대장학 전문의들은 "장내 가스는 장내에 상재하는 균이나 섭취 음식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어떤 상재균이 사느냐와 건강 상태 사이에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말한다.
남들보다 방귀 횟수가 잦거나 냄새가 나더라도 다른 증상이 함께 발견되지 않는 이상 건강에 대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설사, 변비, 체중 감소,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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