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하늘 2008. 12. 11. 23:09

손쉽게 구할수있는 약초 95. (도꼬마리)

   알코올 중독 축농증에 효험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강한 털이 많이 나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높이는 1.5m 정도이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밑은 심장 밑 모양이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3맥이 뚜렷하다.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두상화(頭狀花)이다.


수꽃은 다소 둥근 모양이고 많으며 끝에 붙는다. 총포 조각은 고르게 나 있으며 1줄이다.


화관은 통으로 된 곤봉 모양이고 다소 털이 있으며 꽃밥이 있다. 암꽃은 밑부분에 있고 암술은 2개이며 2개의 가시가 있다. 총포에 싸여 있는데 꽃이 핀 후 1cm 이상이 된다.


총포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고 그 안에 열매인 수과가 2개 들어 있다.
수과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mm 정도이며 바깥쪽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생약의 창이자(蒼耳子)는 열매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이것을 치풍(治風)·평산제(平散劑)·가려움증·옴·두풍(頭風)에 사용한다. 또한 잎의 생즙을 상용하면 이목(耳目)이 밝아지며,
성질은 따뜻하다.

 

축농증으로 코가 막히고 머리가 아플 때, 콧물과 피부 가려움증 등에 쓰인다. 도꼬마리 열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회향은 염증을 막는 작용이 있다.)

 

♠음부 소양증(가려움증)에는 도꼬마리(창이초)를 끓인 따뜻한물로 자주 씻는다.

♠ 고환염에는 회향 ` 도꼬마리 열매(창이자) 각 12g을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도꼬마리는 가장 널리 흔하게 쓰는 민간 약초의 하나이다. 씨앗을 창이자, 시이실, 호시, 지규, 시일, 상사 등으로 부르며 예부터 나병·축농증·비염·관절염 등의 치료약으로 이름이 나 있다. 도꼬마리는 엉거시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 나라, 일본, 중국 등에 자란다. 키는 2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며 잎은 톱니가 있는 둥그스름한 세모꼴이다.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피어 가을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에 가시가 많아스치기만 해도 옷에 잘 달라붙는다. 도꼬마리는 축농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수시로 콧속을 씻어 주고, 또 그것으로 양치질을 하고 이와 함께 잎과 줄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은 보름이면 완전히 낫는다.

도꼬마리 씨앗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특효다. 알코올 중독으로 날마다 술을 마시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이나 술로 인하여 거의 폐인이 된 사람까지도 고칠 수 있다. 도꼬마리 씨를 은은한 불로 볶아서 하루 1백 개쯤을 물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그러면 차츰 술맛이 없어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며 술로 인해 몸 안에 쌓인 독이 모두 풀린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고 반드시 우리 나라에서 난 것을 써야 효력이 있다. 어떤 사람이 알코올 중독에다 축농증과 비염이 겹쳐 온갖 약을 다 써봐도 별 효과를 못 보았으나흔해 빠진 도꼬마리로 마침내 모든 병을 한꺼번에 고쳤다고 한다.

 도꼬마리는 중풍과 두통에도 효력이 상당하다. 씨앗을 볶아 가루 내어 1찻숟갈씩 하루 3번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한다. 두통·가벼운 중풍·고혈압 등이 낫고 오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밝아지고 흰머리가 검어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도꼬마리는 백납이라고 부르는 백전풍에도 효과가 있다.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진하게 달여 고약처럼 만든 다음에 오동나무 씨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한번에 20∼30알씩 하루 2∼3번 복용한다. 복용하는 동안 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등 모든 육류와 술·커피 인스턴트 음료, 라면 등을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반드시 효험을 본다. 도꼬마리를 진하게 달인 고약이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종기나 악창에 붙이면 잘 낫는다.

음력 5월 5일에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씻어 말렸다가 물로 오래 달여서 고약처럼 만든 것을 ‘만응고’라 한다.만응고는 모든 악창·종기·치통·축농증·중이염·두드러기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악창과 종기에는 아픈 부위에 바르고 치통에는 아픈 치아에 바르며 혓바닥이 부었을 때는 혓바닥에 바른다. 술과 함께 1찻숟갈씩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도꼬마리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에도 쓰고, 관절염, 나병, 악성종양에도 쓴다. 도꼬마리 줄기에 기생하는 벌레도 종기와 악창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몸살·감기·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씨앗을 가루 내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하든지 물 한 되에 볶은 씨앗 반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골수가 튼튼해지며 관절염이 치료·예방되고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힘이 나며 무병 장수한다. 흔하면서도 가장 귀한 약이 도꼬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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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클릭 도꼬마리

                                               도꼬마리(창이자)